경산시 제7회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 개최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월 2~3일 2일간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제7회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고 성황리에 마쳤다.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동아리 지도자들과 수강생들이 1년간 교육으로 재능을 연마한 내용을 발표하는 행사이며, 경산시 평생학습 동아리 81개 중에서 70개 동아리에서 500여 명이 참여하여 실력을 발휘하고 재능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

개막 식전 행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무대공연과 힐링 콘서트로 “나눔을 실천하는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내용의 강의가 있었다.


개막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이양균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2년 만에 열린 박람회를 축하했고,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원도시 경산을 평생교육으로 꽃 피우겠다.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고, 이양균 경산교육장은 “나는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고 경산시장은 100세시대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져 달라”고 했다.

재능나눔 박람회는 체험과 전시, 공연의 세 마당으로 나누어 전개됐으며, 국궁체험을 비롯한 서예, 캘리그라피, 인공지능, 향수, 건강관리, 숲 생태 공예체험, 전통차, 묵향, 컵케이크 만들기, 매듭공예, 손수건 만들기,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등 43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대한노인회 경산지회와 여성회관 복지관의 정성을 담은 작품인 동양화 사군자 서예 캘리그래피 문인화 한복 양재 등 19개 부스에 작품이 전시되었고, 공연마당은 무대에서 각 동아리가 준비한 음악과 난타 북 발리댄스 무용 트럼펫 하모니카 농악 오카리나 연주 등 각종 공연으로 2일 동안 그동안 연마한 재능으로 신나는 한마당을 펼쳐 시민회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경산시평생학습지도자협의회가 진행한 골든벨 행사는 참가 시민 100명 중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 천윤자(진량읍) 금상 채명숙(압량읍) 은상 이향숙(진량읍) 동상 황춘자(북부동 85세) 장려상 최윤혁(중방동) 문해임(진량읍) 참가자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국궁체험에 참가한 경산시의회 이〇〇 의원은 “국궁은 야외의 넓은 공간에서 먼 거리의 표적을 향해 힘들고 어렵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실내의 작은 공간에서도 전통문화 국궁을 쉽게 체험할 수 있어 놀랍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좋은 문화로 이어갈 수 있겠다.”고 했다.

전통 생활문화연구회 손〇〇(농업기술센터 여 50세)은 “다양한 체험 부스에 칸막이가 되어 있어 코로나에 대한 안전에 신경을 쓰고 질서 있게 행사 준비가 돼 있고, 부스마다 스탬프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여러 부스를 돌며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홍보에 도움이 되었고, 전통 생활문화연구회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발굴해서 재현하며 작품활동에 신경을 집중하면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행복도우미 이〇〇(여 57세)은 “행복도우미는 경상북도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경로당 노인들의 교육활동 외에 경로당 시설관리 방역 경로당 코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시된 노인들의 작품은 100세 시대를 향한 노인들의 노력과 정성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작품을 어렵게 전시하였다.”고 했다.

경산시 캘리그래피 손글씨협회 박〇〇(남 67세) 최초 캘리그래피 명인은 “캘리그래피는 기계로 할 수 없는 인간의 멋스러운 감정을 담아내는 작품활동임에도 홍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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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