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민선 4기 2주년 맞아 경북교육의 새로운 방향 제시

- 소통과 혁신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민선 4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기 전반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경북교육 방향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먼저 도민들의 지지와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경북교육에서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로 교실 내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설치, 안전체험센터 구축 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구축, ·중학생 전체와 고3 전면무상급식 실시, 저소득층 교육지원 확대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 학교폭력과 교권보호를 위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치, 지속적 학교업무정상화 추진을 통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 메이커교육, 창의융합인재교육 강화,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미래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자유학구제 도입,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 등을 소개했다.

 

이런 성과는 경북교육청과 임종식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23개월 연속 주민 지지 확대 지수 1, 긍정평가 순위 평균 5, 부정평가 순위 평균 2위로 나타났다.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16%가 상승했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평가한 교육감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반기 2년 동안 다져진 성과들을 바탕으로 후반기 2년 동안은 변화의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에 역점을 두면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는 경북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무상교육,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2021년까지 고교 무상교육과 2022년까지 초··고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맞춤형 치료비의 연차적 확대,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체제 구축, 과대학교의 집중 해소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상생의 고른 성장 방안도 제시했다.

 

둘째,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전열환기장치 확대 설치, 오는 11월 경북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 개관과 2022년 경주 제2종합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총 1,3628천만 원의 예산 지원과 총 69천만 원의 교육가족들의 성금 모금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셋째,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른다.

 

2021년까지 4개의 수학체험 공간 준공으로 체험하고 깨닫는 활동 중심 수학교육으로 수포자를 없애고, 발명체험관, 메이커교육관을 2021년까지 개관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넷째, 우리 지역의 실정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이들의 학력과 꿈, 끼를 길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학습동아리 운영과 고교학점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사무관과 전문직 임용에 동료평가 도입, 사무관 집단토론 강화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등용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기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학교업무정상화 사업을 확대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경주와 예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교의 업무를 직접 대행하는 학교지원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는 23개 시군교육지원청 모두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런 과제들은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고, 지역사회와 도민들이 우리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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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