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졸음운전”방지 등 봄철 안전운전으로 사고 예방

예천경찰서 예천지구대 순경 현수영

▲ 예천경찰서 예천지구대 순경 현수영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정부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주말 등을 이용, 봄을 만끽하려는 운전자가 늘면서 코로나19 긴장감은 많이 느슨해 지고, 나들이객이 늘면서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졸음이 찾아 온다는 점이다.

졸음운전은 순간의 몇 초 사이에 차량이 운전자의 통제를 벗어나 차선을 이탈하는 등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는 것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수시로 차량의 실내 공기를 환기하자.
보통 미세먼지 등 차량 내 유해물질 유입방지와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해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듯 밀폐된 상태에서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행 시 환기는 필수다.

둘째, 졸리거나 2시간 이상 운전 후 휴게소, 졸음쉼터 이용 휴식하자.
졸릴때는 참지말고 주변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을 이용 충문한 휴식을 취하고, 특히 점심식사 직후인 오후 12시부터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혹, 운전 중 졸음운전을 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려주는 것도 사고예방을 위한 방법이다.

셋째, 가벼운 운동을 하자.
장시간 운전할 경우 몸의 긴장이 풀어져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수시로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껌이나 사탕 등을 섭취해 뇌에 자극을 주는 것도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상 운전의 경우 사고위협을 느끼면 브레이크를 밟는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졸음운전이나 안전운전 불이행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없거나 상황을 늦게 인지하여 사고 위험성이 높고 또한 피해도 커진다.

이런 시기일수록 운전자의 운전 집중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으로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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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