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 경로당행복선생님 43명은 지난 7월부터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복주머니에 건강과 향기, 관심과 칭찬을 전하는 미술·공예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주머니는 많은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손자녀에게 줄 용돈부터 경로당 화투놀이에 필요한 동전 넣어두기, 커피를 넣어 방향제 만들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폭염과 소나기에 지친 어르신들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도 느낄 수 있고 이색적인 활동에 즐거움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노재원(이편한 세상 경로당)회장은 “복주머니에 한방약재 넣어서 방에 걸어 놓는다고 어머님들 하신거 보시고는 부엉이 암수 한 쌍을 갖고 싶어진다.”며 “방향제 아이디어가 참 좋은 시간이며 새와 꽃이 어우러진 복주머니는 두고두고 이야기꺼리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박경희 행복선생은 “부엉이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이어졌으며 1시간동안 웃고 즐겁게 활동하시는 모습은 행복과 건강이 저절로 다가오는 둣 했다.”며 “회원들 모두 참여하여 다함께 했더라면 더 좋았겠다고 아쉬워하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두터운 정을 옅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복주머니 만들 때처럼 환한 미소, 행복한 마음으로 언제나 웃음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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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