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학생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아름다운 선율의 감동

지휘자 이승선, 관내 중·고등 학생들로 구성

 예천학생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19일 오후 2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을 비롯한 박재석 경찰서장, 관내 학교장 및 학교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이승진 교육장은 “학생오케스트라의 창단은 우리 학생들이 음악을 통하여 ‘다름’을 ‘차이’로 수용하며,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일조하였다”며, “좋은 연주를 위해 학업과 병행해 연습에 매진한 학생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음악이 인간이 인간답게 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쾌락추구의 도구로 변질되었다”며 “이제 음악의 기능을 본래의 목적대로 되돌려 쾌락이 아닌 감동으로 음악을 만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음악회는 지도교사인 이승선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장을 가득채웠으며, 참석자들은 조용히 악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선율의 흐름에 따라 저무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한 해의 희망을 기원했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는 대창고 관악부를 중심으로 관내 중·고등학생 80여명이 모여 창단됐으며, 음악을 통하여 표현과 감상능력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기를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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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