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이 지난 3월18일 회장직을 사임하고 이날부터 권택환 수석부회장(대구교대 교수)이 직무대행을 수행하고있다. 하윤수 전임 회장이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석이 된 회장 자리를 권 수석부회장이 대행하고 있다. 하 회장은 “평생을 교육자로 살았고, 앞으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교육에 헌신, 봉사할 것”이라며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교원들에게 자긍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윤수 전임회장
권택환 교총회장 직무대행은 2019년 제37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서 하윤수 회장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출마, 당선됐다. 대구교대를 졸업해 고려대‧단국대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북 풍양‧보문‧예천‧울릉‧고령초 교사, 교육부 특수교육과장, 대구교총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맨발학교 교장, 대통령직속국가교육회의 위원,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권 직무대행은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고 교육 현안이 산적한 만큼 교총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오미크론 대유행 속에서 학생, 교직원의 안전을 담보하고 교육이 조속히 안정화 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직무대행은 지난 3월2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교육부 존치와 고교학점제 시행 유예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