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품성교육의 수도 경북”을 꿈꾸다.

“미래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지식이 아닌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
-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예체능 교육경험을 통한 인성교육과정 개발”
- “인성교육진흥법을 기반으로 한 재원조달방안 구축”

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인성교육진흥법을 바탕으로 “품성교육의 수도, 경북”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빠르게 바뀌어가는 시대에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급변하는 사회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가치가 다양해진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교과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닌 예·체능을 통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마숙자 예비후보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아이의 올바른 인성형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기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바탕으로는 2014년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시하였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2015년 7월 21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대한민국헌법에 따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고, 교육기본법에 따른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감은 인성교육진흥법을 기반으로 인성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법령에 의거하여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마숙자 예비후보는 “경북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설립하여 지역의 다양한 예체능 관련 교육기관을 인성교육기관으로 선정 및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아이들이 경험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교육 중 태권도 같은 경우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명시된 핵심가치인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과 뜻을 같이하며, 대한민국에서 인성교육을 위해 부모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온 운동”이라며,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우듯, 태권도도장을 필두로 다양한 예체능교육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경북온마을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경북교육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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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