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초 초보 농사꾼, 김장으로 겨울 준비 끝!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 전교생 52명은 11월 24일(목)에 우리들 농장(농장주 김구일)에서 김장하기 및 수육 삶기 체험 활동을 하였다.

은풍초는 지난 4월부터 우리들 농장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사계절 농사 체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봄에 감자 심기와 양배추 씨뿌리기를 하였고 심은 농작물의 생장 과정을 확인하며 작황 상태를 살폈다. 6월에는 감자와 양배추를 수확하여 서로 나누어 먹었으며 가을 채소도 심고 가꾸었다.

이날 학생들은 김장하기와 수육 삶기에 도전하였는데 서툴지만 직접 만든 김장과 수육을 먹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생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은풍초 이상진 교장은 “학생들은 사계절 농사 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농경문화와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노동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여 나누어 먹는 경험을 통하여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앞으로 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